신한투자 "신흥국 잡음, 한국증시 매력 부각 계기"

입력 2013-08-23 07:48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신흥국 위기가 오히려 한국 증시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류주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국가 부도와 같은 최악의상황만 아니라면 실질적으로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차후 신흥국으로 자금이 유입될 경우 한국에 더욱 많은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 증시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8.1배로 인도, 인도네시아,브라질,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평균 11.4배에 비해 낮다"며 "한국 증시는 업종구성의 다양성도 우수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른 신흥국의 통화 가치와 증시 급락으로 인해 달러화로 계산되는 MSCI신흥지수에서 한국 비중이 자연스럽게 증가한 점도 긍정적"이라며 신흥국 문제가 국지적 잡음 이후 봉합되면 한국 증시의 매력이 돋보일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비관적일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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