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일째 급락…1,850선 붕괴 출발(종합)

입력 2013-08-22 09:16
코스피가 3거래일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신흥국 금융위기 공포가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급격히 얼어붙는 모습이다.



22일 코스피는 오전 9시 7분 현재 전날보다 14.69포인트(0.79%) 내린 1,851.68을 나타냈다.



지수는 19.52포인트(1.05%) 급락한 1,847.94로 장을 시작하고서 외국인과 기관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다소 좁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하루 만에 매수 우위로돌아섰다. 전날 외국인은 1천396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린 바 있다.



기관도 28억원의 매수 우위였고 개인 홀로 35억원 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 거래에서는 160억원가량의 순매도가 진행되고 있다.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의 하락폭이 2.46%로 가장 컸고 기계(-2.16%), 의약품(-1.80%), 비금속광물(-1.51%), 철강금속(-1.36%)이 뒤를 이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5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했다. 주가는 0.08% 오른125만7천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현대차[005380](0.22%), 기아차[000270](0.16%), 삼성생명[032830](0.47%), 한국전력[015760](0.35%)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POSCO[005490](-1.39%), 현대모비스[012330](-0.38%), SK하이닉스[000660](-0.71%), 신한지주[055550](-1.13%), LG화학[051910](-1.29%)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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