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멜파스 목표주가 36% 하향조정

입력 2013-08-20 08:45
KDB대우증권은 20일 터치스크린 업체인 멜파스[096640]의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어 구조적인 원가 개선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1만6천원으로 36%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로 낮췄다.



황준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4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수익성 높은 터치스크린 구동 IC 매출이 줄었고 G1F터치스크린 모듈의 수율 개선은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추가된 신규 모델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개선이 예상되지만, G1F 모듈이 여전히 적자 상태이기 때문에 흑자전환 가능성은 불확실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최악의 국면은 지났지만 회복 속도에 대한 확신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올해 연간 순이익은 소폭 적자가 날 것으로 전망했다.



fait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