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실적전망 하락세 멈춰…반전 조짐?"

입력 2013-08-20 07:49
동양증권은 20일 증시 전체의 연간 이익전망치가 10주일 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다고 전했다.



김승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증시 전체(유니버스 200종목)의 2013년 연간 이익전망치가 지난 한 주간 변동 없이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중 전망치 변동성이 높은 한국전력[015760]을 제외하면 10주 만에 (이익전망치가) 상향조정된 셈"이라며 "증시 전체의 연간 이익전망치는 7월 둘째 주 2.



1% 하향 조정된 뒤 하향강도가 완화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섹터별로는 에너지, 헬스케어, 경기소비재가 안정적 전망치를 유지했고, 최근 1개월간 큰 폭으로 하향조정됐던 지주회사, 산업재의 전주대비 상향조정 전환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것이 실적발표 마무리 국면에서 리포트 수가 급감하면서 나타나는전형적 현상인지 추세 전환의 신호인지는 좀 더 지켜볼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