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기술 전문평가기관 늘려 코스닥 상장지원"

입력 2013-08-19 12:00
기술성장기업 코스닥 상장특례 기회 확대키로



한국거래소가 기술력 있는 기업들의 코스닥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평가기관을 확충했다.



거래소는 다양한 분야의 기술평가 수요에 대응하고자 전문평가기관을 기존 9곳에서 22곳으로 늘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전문평가기관에 지정된 곳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전자부품연구원,한국발명진흥회, 한국산업은행 등 13곳이다.



전문평가기관은 거래소에 기술성장기업 상장 특례를 신청한 기업의 기술력을 평가하고 등급을 주는 역할을 한다.



거래소는 2005년부터 기술평가 A등급을 받은 벤처·이노비즈기업의 코스닥 상장요건을 완화해주고 있다.



지금까지 바이로메드[084990], 바이오니아[064550], 레고켐바이오[141080] 등총 11개 기업이 기술성장기업 상장 특례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효소기반 바이오 신소재를 생산하는 기술성장기업 아미코젠은 내달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부연 코스닥시장본부 상장제도팀장은 "방송통신, 신소재, IT, 바이오 분야 등에서 기술평가 전문성을 강화했다"며 올해 하반기 이후 더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기술평가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