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대표주 수익률, 2위주보다 16% 높아

입력 2013-08-14 12:00
의료정밀업종 수익률 가장 좋아…디아이 239% 상승



올해 들어 주식시장 업종 대표주의 평균 수익률이 2위주보다 16%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12일까지 유가증권시장 18개 업종 대표주의 평균 수익률은 14.79%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보다 11.14%포인트 높다.



반면 업종 2위주의 평균 수익률은 -1.53%으로 대표주 수익률보다 16.32%포인트,코스피 대비로는 5.17%포인트 낮았다.



대표주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의료정밀업종의 디아이였다. 가수 싸이테마주로 꼽히기도 하는 이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 239.18% 상승했다.



SK텔레콤[017670](38.03%), NHN[035420](29.3%), 한솔제지[004150](28.84%), 유한양행[000100](15.61%) 등의 대표주도 시장 수익률을 훌쩍 뛰어넘었다.



대표주보다 2위주 수익률이 높은 업종은 기계,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종이목재등 4개에 그쳤다.



기계업종 2위주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는 37.97% 상승해 대표주 두산중공업[034020] 수익률(1.99%)을 크게 웃돌았다.



전기전자업종 2위주 SK하이닉스[000660](4.85%)는 대표주 삼성전자[005930](-19.05%)보다 수익률이 23.9%포인트 높았다.



올해 들어 의료정밀업종이 67.57% 오르며 전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올렸다. 통신업(29%), 종이목재(21.62%), 의약품(21.62%) 순서로 수익률이 좋았다.



반면 운수창고업(-18.75%), 건설업(-14.92%), 전기전자(-14.44%), 화학(-9.70%) 등은 부진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