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GS리테일, 규제 리스크에도 실적 무난"

입력 2013-08-14 08:03
한화투자증권은 14일 GS리테일[007070]이 규제리스크에도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김경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영업규제로 GS수퍼의 영업이익이 작년같은 기간보다 36.8% 감소했지만 지속적인 출점으로 성장 중인 GS25 편의점의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2.3% 늘어나면서 수익을 방어했다"고 판단했다.



GS리테일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4.4% 늘어난 46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465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다만 자회사 GS왓슨즈의 지분법평가손실(14억원)과 이자수익 감소 때문에 2분기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3% 소폭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보다 가속화된 편의점 출점으로 하반기에는 매출과 수익 성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불황과 규제 리스크 속에도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GS리테일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천원을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