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대우증권 목표주가 16.7% 하향

입력 2013-08-14 08:03
동양증권은 14일 KDB대우증권에 대한 목표주가를 1만2천원에서 1만원으로 16.7%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원재웅 동양증권 연구원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관련 손실과 STX팬오션[028670] 채권 상각 187억원 때문에 2013회계연도 1분기(4∼6월)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80% 감소했고, 이외에 프롭 트레이딩 부문의 손실도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2013회계연도 영업이익 추정치를 20% 하향 조정했다"면서 "증시 불확실성에 따른 개인 투자심리 악화로 당분간 수익 증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전망했다.



원 연구원은 "이달 29일부터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인 증권사는 투자은행(IB) 기업대출이 가능해지지만 역시 수익 증가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면서 "은행과의경쟁과 자체 리스크 관리로 공격적 대출확대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