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일제히 상승…닛케이 2.57%↑

입력 2013-08-13 16:24
13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일본 2분기 국내총생산(GDP) 부진에 하락했던 일본 증시는 이날 급등으로장을 마쳤다.



닛케이평균주가는 13,867.00으로 전날보다 2.57%, 토픽스지수는 1,157.15로 1.99% 상승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법인세 실효세율 인하를 검토할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가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지난 며칠간 달러당 96엔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달러·엔 환율이 이날 오후 97.4엔대까지 오르는 등 약세로 돌아선 것도 증시에 도움이 됐다.



오전 중 보합권에 머물던 중국 증시도 오후 들어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3% 상승한 2,106.16으로 거래를 마쳤다.



6월 19일 이후 최고치다.



선전성분지수는 8,362.65로 0.07% 올랐다.



지난 주말 나온 중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여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한 영향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홍콩 항셍지수도 중국 경제가 양호하면 기업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상승했다.



오후 4시12분 현재 22,502.36으로 1.04%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는 1.05% 오른 7,986.27로, 호주 S&P/ASX 200지수는 0.96% 상승한5,157.70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19분 기준으로 태국 SET 지수는 1.22%, 싱가포르 ST지수는 0.30% 오르는 등 동남아 주요 주가지수도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