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3일 게임빌[063080]에 대한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18.2% 낮췄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20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5% 늘었는데 국내매출 성장률은 줄었지만 해외매출은 고성장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다만 자체제작이 아닌 외부 퍼블리싱 게임 비중이 1분기 48%에서 2분기 68%로높아지면서 외부 로열티 비용이 증가한 결과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는 26%, 작년 동기보다는 39% 줄어든 35억원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게임빌은 하반기에도 24개의 신작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어 매출성장 가능성은 큰 편이나 플랫폼 수수료, 외부게임 로열티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개선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외 모바일 게임 플랫폼의 경쟁심화로 퍼블리싱 중심인 게임빌은 수익성 하락을 피하기 어렵다"면서 "게임 개발인력 확보를 통한 자체 게임개발력 강화가절실하나 구체적 성과를 내놓으려면 일정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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