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효성, 전 사업부문 양호…2분기 깜짝실적"(종합)

입력 2013-08-09 09:16
<<해당 증권사 연구원이 보고서 내용을 수정함에 따라 중공업 부문 관련 수정된 내용 반영하고, 2분기 실적분석에 대한 내용을 보강.>>



유진투자증권은 9일 효성[004800]이 전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돼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진단했다.



전날 효성은 2분기 매출액이 3조3천577억원, 영업이익이 2천7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5.9%, 16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섬유, 산업자재, 화학 등 모든 부문의 이익이큰 폭으로 개선해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1% 증가, 시장 예상치를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섬유 부문에서는 스펀덱스 수요 호조로 전 분기보다 64% 증가한 735억원의 영업이익이 집계됐다.



또한 산업자재 부문은 타이어코드 판매량 회복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화학 부문도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이익이 나아졌다고 분석했다..



곽 연구원은 "특히 중공업 부문은 3분기 매출 예정인 고수익성 물량이 2분기에반영돼 2분기 중공업 부문이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효성 주가가 한 달 동안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로 15% 상승했지만핵심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



효성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4천원을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