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9일 2분기에 실적 호조를 보인 코웨이[021240]의 목표주가를 6만3천원에서 7만4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웨이는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21.9% 늘어난 794억원, 순이익은 37.7% 증가한 606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코웨이는 렌탈, 수출, 멤버십, 일시불, 화장품 등 전 사업부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보여줬다"며 "원가절감과 판관비 통제로 영업이익률 16.0% 기록해회계조정으로 착시를 보였던 2010년을 제외하면 사상 최고의 분기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가절감과 판관비 통제가 계속되면 3,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 동기보다 23%, 116%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가수요 영향 감소와 신제품 출시로 렌탈 순주문이 점차 증가하고 낮은 해약률은 유지되면서 수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코웨이는 업계의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락앤락[115390], 에스원보다 높은 성장률과 실적 호조세에도 저평가돼 있어 향후 할인 해소가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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