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락앤락 투자선호도 낮춰

입력 2013-08-08 08:44
현대증권은 8일 중국 소비주들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이 낮아지는 '디레이팅' 우려를 반영해 락앤락[115390]에 대한 투자선호도를 '최선호주'에서 한 단계 낮췄다.



송동헌 연구원은 "이제는 하반기 중국 경제성장률과 유아용품 등 신규 제품의실적 기여도, 중장기 실적 전망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내 매출 감소 기조가 올해를 끝으로 종료될 가능성이 큰 만큼 중국 매출의지속적 성장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는 이야기다.



락앤락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고 송 연구원은 평가했다.



그는 "국내 내수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31% 급감했지만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며 "국내 매출의 외형은 1분기를 바닥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실적의 핵심 포인트는 중국 매출 성장률이 23%로 회복세가 뚜렷하고, 신규 제품의 실적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락앤락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천원을 유지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