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금통위 앞두고 금리 보합

입력 2013-08-06 16:37
6일 국내 채권 시장에서는 단기물 금리는 변동이 없었고 장기물 금리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같은 연 2.92%를 나타냈다.



5년물 금리도 연 3.20%로 전날과 같았다.



장기물인 10년물 금리는 0.01%포인트 상승한 연 3.52%였다.



20년물(연 3.70%)과 30년물(연 3.83%) 금리도 각각 전날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는 각각 연 2.66%와 연 2.79%로 변동이 없었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와 BBB-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도 모두 등락없이 각각 연 3.34%, 연 9.02%로 나타났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각각 연 2.66%, 연 2.70%로전 거래일과 동일했다.



이날 채권 시장에서는 특별한 재료 없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금융통화위원회의기준금리 발표를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했다.



오후 들어 호주 중앙은행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하하자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늘어나면서 채권 시장의 강세 분위기가 있었지만 기관의 매도세로 단기물금리는 보합, 장기물은 소폭 상승했다.



윤여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해진 가운데 미국 등 선진국의 양호한 경기 흐름에 가격민감도가 높은 장기물의 경우 매수세가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