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하락

입력 2013-08-06 10:47
닛케이평균주가 1%·상하이종합지수 0.4% 내려



6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미국 양적완화축소 관측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리처드 피셔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5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시점이 더 가까워졌다고 발언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진것으로 보인다.



일본 주요 주가지수는 1% 이상 하락했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16% 내린 14,092.11, 토픽스지수는 1.01% 떨어진 1,172.83이다.



엔화가 오전 중에 달러당 97.9엔대에 머물며 강세를 보이는데다 일본은행의 정책회의를 하루 앞둔 영향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자업체 소니가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지분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주가가 폭락했다.



중국 주요 주가지수도 모두 하락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041.97로 0.42% 내렸으며 선전성분지수는 8,018.51로 0.52%떨어졌다.



대만 가권지수는 8,098.84로 0.49% 하락했다.



호주에서는 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환율과 주가지수 모두 주춤했다.



S&P/ASX200지수는 0.15% 하락한 5,103.80에 형성됐으며 호주달러는 0.89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호주 기준금리가 2.75%에서 2.5%로 낮아질 것으로 점치고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