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6일 CJ E&M이 영화 '설국열차'등으로 국제시장에서의 인지도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M이 2분기 시장 기대에 맞는 실적을 보인 데이어 3분기에는 모멘텀이 더 강해질 것"이라며 "방송에서 '수스케' 외에 '꽃보다 할배' 등이 인기를 끌고 영화에서는 '설국열차 효과'가 강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프로젝트 설국열차(제작비 4천200만 달러)는 선판매 커미션을 포함해 이미 투자비를 회수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미국과 중국을 포함해 167개국 개봉을 앞두고 있어 향후 기대감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미 한국 영화 '선물'의 중국 버전인 '이별계약'(제작비 50억원)은 티켓매출 약 350억원을 달성해 중국시장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달콤한 나의 도시'(SBS 방영)의 중국 버전과 2PM 닉쿤과 미쓰에이 지아가 주인공을 맡은 청춘물 '일과 이분의 일, 여름' 등의 드라마도 제작 중"이라고 소개했다.
박 연구원은 "이런 점들이 외국인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주식 수급상으로도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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