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 "SK C&C 성장 동력은 중고차시장"

입력 2013-08-06 08:07
이트레이드증권[078020]은 6일 SK C&C가 중고차거래 업무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SK C&C는 주력 사업부인 금융 정보기술(IT)부문의 2분기 실적이 전분기보다 9.2% 증가하는 등 선전하고 있지만, 중고차 거래부문 성장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중고차 온라인 쇼핑몰이 활성화하고 중고차 매매단지가 늘어나는등 매매업자와 소비자의 정보 비대칭이 해소돼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중고차시장에서 강점을 가진 SK엔카의 매출도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SK C&C는 지난 5월 31일 SK엔카를 보유한 엔카네트워크를 흡수 합병했다"며 "SK C&C가 가진 세계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엔카네트워크의 해외 진출을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엔카네트워크의 작년 영업이익이 191억원으로 SK C&C 영업이익의 10% 수준에 불과했지만 큰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는 "SK C&C는 엔카네트워크 물품 거래의 온라인화 작업을 통해 수익성을 키울것을 밝힌 상태고, 국산 중고차의 수출 인프라 구축으로 빠르게 시장을 키워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