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의 영업이익추정치를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8만5천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윤재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각각 5.4%, 10% 상향 조정했다"며 "유럽 경기의 회복과 중국의 수요 회복에 따른 주요 제품의가격 상승세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MEG(화섬원료)는 장기적으로 수급이 양호한 제품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고, PE·PP(범용플라스틱)도 수요 회복과 중국 석탄화학 공장의 가동 장애로장기적인 강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부타디엔 역시 최근에는 가격이 약세를 보였지만 타이어 수요가 회복되면실적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유럽은 중국의 주요 수출지역으로 유럽의 회복은 중국의 수요를 자극한다"며 "최근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으로 2년 만에 확장세를 보이기 시작해 한국 석유화학 업종의 수익 전망이 밝아졌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5천417억원, 내년 영업이익은을 8천367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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