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컴투스, 3분기부터 신작 효과"

입력 2013-08-05 08:15
한국투자증권은 5일 컴투스[078340]가 3분기부터 새 모바일 게임 출시 효과로 실적을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는 게임 '골프스타'가 7월 말 출시 직후애플 응용프로그램(앱) 장터 '앱스토어'에서 내려받기 1위를 기록했고 이달 2일 기준 매출 순위 17위에 달한다"며 "구글 앱 장터인 '구글 프레이'에는 추천 게임으로올라갈 예정이어서 앞으로 내려받기와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 연구원은 "3분기에는 '꼬꼬마유랑단', '피싱', '아이돌컴퍼니' 등 자체개발게임을 내놓을 예정이고 4분기에는 '위자드', '이노티아', '나의 기사단' 등 기대작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연구원은 이에 힘입어 컴투스가 3분기 230억원의 매출과 3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2분기보다 13.0%, 64.5% 증가한 규모다.



그는 회사의 2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기존 게임 매출 감소와 신작의 흥행 부진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이 1분기보다 33.8% 줄어든 반면 마케팅 비용은 1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0.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컴투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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