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출구전략 혼란 8월 재연 가능성 낮다"

입력 2013-07-31 08:29
HMC투자증권은 8월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양적완화 출구전략에 따른 혼란이 재연되기보다는 안정적인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31일전망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자산매입 규모의 축소가 시행되는 시점이빨라도 9월 이후로 예상되고 있는 점에서 8월은 시기적으로 안정적일 수 있다"며 다음달 코스피는 1,850~1,98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그는 "신흥시장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장 모습을 보이고 있는한국시장은 유동성의 유입이 재개되는 등 수급 측면의 강점도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증시의 강한 상승 기조를 이끌 유인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7월 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거치고 난 이후 9월, 10월, 12월 3번의 회의 중에 자산매입규모 축소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점차 유동성 흐름의 보수화가 진행될 수 밖에 없다"며 "세계 경기 상황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한국 기업 이익 역시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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