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31일 한국타이어[161390]의 실적 호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6만3천원에서 6만7천원으로올렸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 11% 증가한 1조8천700억원, 2천713억원으로 예상치를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원재료 투입단가의 하락으로 한국타이어가 하반기에도 높은 수준의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에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1분기 후행하는 원재료 투입원가가 하반기에는 떨어질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공장 등의 가동률도 높아지면서 고정비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투입단가 하락분을 프로모션 등 마케팅 비용으로 일부 전환해도 한국타이어가 하반기에 15%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은 한국타이어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