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FOMC 관망세 짙어질 듯

입력 2013-07-30 08:01
30일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8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관망세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FOMC 회의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이날부터 이틀간 열린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조만간 국채 매입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밝힌 상태다.



그러나 유동성 축소에 대한 공포로 신흥국 자산시장이 큰 타격을 입자 '확실한경기 회복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출구전략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정도로 방향을 선회했다.



주식시장 전문가들은 FOMC 회의에서 그동안 버냉키 의장이 내세운 입장을 재확인하는 정도의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양적완화와 관련한 세부 문구 수정, 실업률 전망 하향 조정 등의 가능성이있어 투자자들이 그 결과를 지켜볼 수 있다.



FOMC 회의 결과를 담은 성명서는 한국 시간으로 다음달 1일 새벽 3시께 발표된다.



다음달 1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도 예정돼 있다.



출구전략 본격화 시점을 결정지을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8월 고용 지표, 제조업지수 등도 FOMC 회의 종료와 함께 연달아 발표된다.



▲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 = 국내증시는 FOMC 회의를 앞둔 관망 심리가 반영돼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국내주식형펀드의 차익 시현 가능성이 커진가운데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고 있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주요 국내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가 60% 이상 진행돼 이익 전망이 바닥을 탈출할 가능성이 커진부분은 긍정적이다. 이번 FOMC 회의에서는 버냉키 연준 의장의 최근 행보를 고려할때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를 재확인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버냉키 의장은 상원 연설 등을 통해 실업률 6.



5%가 기준금리 인상의 절대적인 조건이 아니고 초저금리 기조가 매우 오래갈 수 있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미국 국채 금리는 여전히 고공행진 하고 있다. 최근 양적완화 축소 시기를 두고 연준 인사들의 의견이 엇갈린 것도 분명하다. 결국 최근 급격히 상승한 미국 국채 금리가 FOMC 회의를 계기로 시원하게 떨어지기는 어렵다. 이때문에 한국 주식시장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하기도 어렵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