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9일 SK이노베이션[096770]의 실적이 더 나아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10% 올렸다.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3천955억원으로 예상치인 3천억원 수준을 웃돌았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5천936억원으로 더 나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정제 마진이 크게 개선된 가운데 유가도 반등해 정유 부문의 실적개선 폭이 클 것"이라며 "윤활기유 부문은 가동률이 올라가고 있어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추가 반등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2월 이후 정제 마진 둔화 등으로 하락했다가 6월 이후 반등하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내년0.8배 수준에 불과해 단기 또는 중기적으로 여전히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KDB대우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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