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23일 선박 공급 과잉 현상이끝나감에 따라 조선 업종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전용범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7개월 만에 126포인트를 벗어난 신조선가 지수가 2주 만에 한 계단 더 올라 128포인트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상승은 2주 전과 달리 컨테이너선뿐 아니라 탱커와 벌크선에서도 동시에 선가가 올라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선가가 확연히 바닥을 찍고 본격적 반등국면에 들어섰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선종에서 속도 차이는 있지만 공급과잉 정점을 지나 수급 균형기로접어드는 수치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조선업종은 속도는 다소 더딜 수 있지만 완연한 회복 국면에 접어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