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22일 한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분기보다 1.1%, 작년 동기보다는 2.3% 성장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분기에는 국내외 경제여건이 별로 개선되지 못했다"면서 "성장률이 소폭 높아지겠지만 여전히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7조3천억원의 추경과 4.1 부동산경기 활성화 대책, 금리인하 등 정부의경기부양책도 아직 효과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른 한편에선 늘어난 가계부채가 부동산 경기침체와 함께 내수소비에 큰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유로존의 경기침체와 중국의 경기 둔화, 급격한 엔화 약세등도 경제성장률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팀장은 "2분기의 전기 대비 성장률은 잠재성장률 수준인 1%를 웃돌 전망이지만 여전히 국내 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된다고 보긴 어렵다"면서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2.9%와 4.1%로 예상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