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당 99엔대에 머물던 달러·엔 환율이 18일오후 100엔을 재돌파했다.
오후 1시 42분 현재 엔화는 달러당 100.18엔까지 올라 전날 종가보다 달러당 0.
52엔 상승했다.
이는 달러 강세와 도쿄 증시 상승세에 더해 19일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일본 등 선진국 양적완화정책에 별다른 반발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스토르착 러시아 재무차관은 G20이 일본을 포함한 국가들의 양적완화 축소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즈키 겐고 미즈호증권 선임 외환전략가는 "엔화는 더 약해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시장은 일본은행이 물가상승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면추가 완화를 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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