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KB금융 실적 부진…목표주가 하향 조정"

입력 2013-07-17 08:39
대신증권은 17일 KB금융[105560]의 2분기 실적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만9천원에서 4만7천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2분기 순이익을 애초 약 3천150억원으로추정했으나 최근에 이익추정치 변경 요인이 발생했다"며 "예상 순이익을 전분기 대비 48.7% 감소한 2천11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KB금융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65∼2.66%로 전분기 대비 약 7∼8bp(1bp=0.01%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라며 "이는 예상 하락폭 3∼4bp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KB금융의 NIM 하락폭이 시중은행 중 가장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 NIM 하락 폭이 크지만 대출성장률은 개선되고 있고 대손상각비 증가 요인도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일회성 비용 요인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3분기 이익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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