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5일 현대차[005380]의 2분기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점진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은 23조1천260억원으로작년 동기보다 5.4% 늘고 영업이익은 2조3천930억원으로 5.7% 줄어 시장 기대치에들어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 글로벌 출고 판매 성장률이 8.4%를 보이는 등 외형 성장이뒷받침됐고 2분기 평균환율이 약 1천122원으로 1분기 대비 약세로 전환된 점 등이실적 호조세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7∼8월 노사 이슈 등 단기 리스크 요인이 존재하지만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하락 리스크보다는 향후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정상화에 따른 상승 가능성이 더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하반기부터 제네시스, 쏘나타 등 신차 출시가 재개되고 터키공장 10만대증설 등 해외공장 증설에 따른 기대가 있다"며 실적이 하반기부터 성장세로 전환될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7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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