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중공업 압수수색 소식에 약세

입력 2013-07-11 09:08
현대중공업[009540]이 원전비리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당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9%떨어진 18만2천500원에 거래됐다.



전날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현대중공업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현대중공업은 원전 부품 시험 성적서 위조를 공모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송모(48)한국수력원자력 부장의 자택과 지인의 집에서 발견된 6억여원의 출처로 지목된 업체다.



현대중공업은 국내 원전에 펌프, 변압기 관련 부품과 비상발전기 등을 공급했고2011년부터 최근까지는 한국전력[015760]에 같은 설비를 공급했다.



현대중공업이 한전에 공급한 부품과 설비 규모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업계는 3천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