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2분기 '어닝쇼크' 예상 종목 58개"

입력 2013-07-11 08:07
대신증권은 11일 2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 보다 '어닝 쇼크'가 예상되는 종목이 많다고 분석했다.



이대상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체 분석결과 2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종목은 15종목에 불과했고 어닝 쇼크가 예상되는 종목은 58종목이나 나왔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분석 대상 기업의 34.3%가 어닝 쇼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는데이 분석의 적중률은 2007년 이후 69.2%"라며 "58개 종목 중 약 40개 종목은 실제로어닝 쇼크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닝 쇼크 예상 종목은 한진중공업[097230],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한항공[003490], 한진해운[117930], OCI[010060], 대우증권[006800], 삼성증권[016360], 우리금융[05300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우리투자증권[005940] 등이다.



이 연구원은 "1개월 전 전망치가 3개월 전 전망치보다 크게 하향한 업종은 추가적으로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이 예상된다"며 "유틸리티, 운송, 증권, 건강관리, 미디어, 화학 등에서 어닝쇼크가 나올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했다.



그는 "1개월 전 전망치가 3개월 전 전망치 사이의 괴리율이 낮은 업종은 호텔·레져, 반도체, 소프트웨어, 자동차, 철강, 통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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