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이 주목받으면서 1천원 이하의 이른바 '동전주'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현재 주식 가격이 1천원 이하인 코스닥 상장사는 70곳으로 작년 말의 81곳보다 13.5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주가가 5천원 이상인 코스닥 상장사는 383곳에서 417곳으로 8.88% 증가했다.
최근 주춤하긴 하지만 창조경제 바람을 타고 연초 이후 코스닥 지수가 4.63% 오르자 저가주 비중은 줄고 고가주가 증가한 것이다.
코스피지수는 올해 들어 8.34%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도 주가가 3만원 이상인 상장사가 181곳에서 190곳으로 4.97% 늘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저가주의 평균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원 미만의 저가주는 8.68% 상승해 시장 수익률은 17.03%포인트 웃돌았다. 코스닥시장에선 1천원 미만 동전주가 16.17% 올라 시장 수익률보다11.53%포인트 높았다.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KC그린홀딩스[009440]로 작년 말 대비 214.73% 상승했다.
삼화전기[009470](169.88%), 이스타코[015020](143.19%), 인디에프[014990](128.28%)의 상승률도 높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선박 부품 제조업체인 중앙오션[054180](229.95%)의 상승률이가장 높았다.
미디어플렉스[086980](215.09%), 에머슨퍼시픽[025980](188.50%), 피씨디렉트[051380](170.56%)가 뒤를 이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