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이번 주에도 회사채 발행 부진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3년 미만 만기의 채권 발행은 증가할 것이라고 9일 전망했다.
최종원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지방공기업을 제외한 일반기업의 회사채 발행은 1천900억원에 그쳤고 전량 미매각됐다"며 "이번 주 예정된 발행액도 500억원에불과해 발행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AAA급 회사채 등 우량채 거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짧은 만기의 신용물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크게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는 금리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안정된 캐리 수익을 취할 수 있는단기물의 장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라며 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높게 유지되는 한 이같은 단기물 선호 현상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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