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사우디 등에서 1억4천700만달러 수주(종합)

입력 2013-07-08 11:50
<<공시 이외 수주건 포함시키고 제목 수정.>>



대한전선이 해외에서 대규모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했다.



대한전선[001440]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전기공사업체인 'SSEM'(Saudi Services for Electro Mechanic Works Co.)과 668억6천700만원 규모의 상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계약 내용은 리야드 지역에 초고압 지중케이블 등의 자재를 납품하는 것으로 기간은 지난 7일부터 2015년 11월 10일까지다.



대한전선은 이날 공시한 계약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건, 인도에서 1건을 수주했다고 덧붙였다.



5건의 총 수주금액은 1억4천700만달러 규모이다.



사우디에서 수주한 3건은 모두 리야드 부근 신규 변전소를 기존 변전소 또는 다른 신규 변전소와 연결하는 초고압 지중케이블 송전선로 공사와 관련됐다. 사우디에서의 수주금액은 1억2천800만달러이다.



UAE에서는 아부다비 송전청(Transco)이 발주한 850만달러 규모의 132kV 초고압케이블 및 관련 자재 납품과 전기 공사를 수주했으며, 인도에서는 인도 동남부 전력청(APTransco)으로부터 1천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최근 중동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기간망 확충으로 인한초고압 케이블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수주가 예상된다"며 "올해 해외수주 확대를 위해 영업조직을 늘리고 영업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영업력을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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