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슈퍼마켓 설립준비위원장에 조용병씨

입력 2013-07-05 16:12
준비위원 10명 선출·출자사 41개사



이르면 내년 초부터 영업을 시작하게 될 펀드슈퍼마켓의 설립준비위원장에 조용병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가 선출됐다.



펀드슈퍼마켓 설립준비위원회는 5일 회의를 열어 자산운용 및 펀드평가사 대표,금융투자협회 관계자 등 10명의 설립준비위원을 선출하고 이중 조용병 대표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펀드슈퍼마켓은 자산운용사들의 펀드를 한데 모아서 온라인을 통해 판매함으로써 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 개방형 펀드 판매채널을 말한다.



현재까지 펀드슈퍼마켓에 출자하기로 한 업체는 자산운용사 37개, 펀드평가사 4개 등 총 41개사이며, 애초 목표했던 자본금 200억원도 확보됐다.



이들 외에도 참여의사를 밝힌 업체가 더 있어 출자사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펀드슈퍼마켓의 설립을 진행할 준비작업이 완료됐으며 준비위는 앞으로법인 설립과 사무국 설치, 대표이사 선출, 금융위 인가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1월께부터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국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전산 작업 등을 포함해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있긴 하지만 펀드 판매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취지를 달성하기 위해 설립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