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조선주 '드라기 효과'로 일제히 강세

입력 2013-07-05 09:50
대표적 경기민감업종인 조선주가 '드라기 효과'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010140]은 오전 9시 4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3.00% 상승한 3만6천1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현대미포조선[010620]도 전 거래일보다 2.89% 상승한 12만4천500원에거래됐다.



그밖에 현대중공업[009540](2.26%)과 대우조선해양[042660](4.63%)도 전 거래일보다 큰 폭으로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4일(현지시간) 금융통화정책회의 후기자회견에서 "상당기간 기준 금리를 현 상태로 유지하거나 더 낮추겠다"며 부양적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ECB의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대표적 경기민감업종으로 꼽히는 조선주가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주의 실적 개선 추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박민·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조선사의 실적 차별화는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며 "시장 기대치를 웃돈 실적을 나타냈던 삼성중공업이 2분기에도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발표할 것"으로 봤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