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투자액과 베트남 공장 설립 배경 등 추가.>>
삼성전기[009150]가 베트남에 핵심 전자부품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삼성전기는 4일 이사회를 열어 베트남 타이응웬성 옌빈공단에 전자부품 생산법인을 설립하는 데 필요한 자본금 6천만달러(한화 684억원)를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공시했다.
삼성전기는 자본금 6천만달러를 포함해 내년까지 7억5천만달러를 단계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삼성전기 해외 생산거점으로는 최대인 8만평 규모로 스마트기기용 기판, 카메라모듈, 전원공급장치 등 전자부품 생산라인을 구축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시장 변화에 따라 전자부품을 적기에 공급하고자 생산 인력 확보가용이하고 인프라가 우수한 베트남에 신규 생산거점을 두기로 했다.
여기에는 세계 휴대전화 1위 업체인 삼성전자[005930]가 베트남을 최대의 휴대전화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고 있고, 동남아·중국 등 대형 거래처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지리적 이점도 반영됐다.
신설하는 베트남 공장은 삼성전기의 9번째 해외 생산거점이다. 삼성전기는 중국5개, 태국 2개, 필리핀 1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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