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나흘만에 반등

입력 2013-07-04 10:12
코스피가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4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8.85포인트(0.49%) 오른 1,833.51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83포인트(0.32%) 상승한 1,830.49로 시작해 상승 폭을 점차 키웠다.



미국 고용분석업체인 ADP가 6월 민간부문 고용이 18만8천천명 늘어났다고 전날발표한 것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달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13만4천명)과 시장의 예측치(16만명)보다 크게 많은 것이다.



이 때문에 간밤 미국 뉴욕증시도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고용지표가 발표되자 상승세로 돌아서며 마감했다.



이집트와 포르투갈의 정정불안은 시장에 불안을 키우는 요소로 상승 폭을 제한하고 있다.



특히 포르투갈이 정국불안으로 국채 금리가 한때 8% 선까지 치솟자 유로존 위기감이 다시 고조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외국인은 순매수와 순매도 태도 변화를 반복하고 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24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기관도 4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6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는 순매도, 비차익 거래는 순매수를 보여 전체적으로321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1.85% 상승하는 등 전기가스업(1.62%), 운수창고(1.34%)등이 올랐고 건설업(-0.47%), 철강금속(-0.50%)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0.54% 오른 것을 비롯해 현대차[005380](0.23%), 현대모비스[012330](1.54%), 삼성생명[032830](0.46%), 한국전력[015760](1.89%) 등이 상승했고 POSCO[005490](-0.51%), SK하이닉스[000660](-1.22%), 신한지주[055550](-0.27%) 등이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46포인트(0.66%) 오른 524.77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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