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에너지[103130]는 상장채권의 기한이익 상실이 발생해 대출 원리금을 갚지 못했다고 2일 공시했다.
해당 상장채권은 웅진에너지2USD와 웅진에너지3이고 각각의 잔액은 682억1천400만원, 976억1천208만원이다.
웅진에너지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부실기업징후 통보를 받아 기한이익 상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한이익은 채권자가 대출 만기까지 누릴 수 있는 이익을 말한다. 채권자는 기한이익을 상실하면 채무자에게 빌려준 대출금을 만기 전에 회수하거나 원금에 연체이율을 적용할 수 있다.
상장채권 잔액에 이자를 합치면 웅진에너지의 미지급 금액은 총 1천659억3천만원이다. 이는 회사 자기자본(1천438억7천500만원)의 115.3%에 달한다.
웅진에너지는 "주채권은행이나 사채권자들과 협의를 통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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