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포스코엠텍이 신규 사업 비용증가로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2일 종목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3천500원에서1만2천원으로 내렸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엠텍은 부원료 사업 안정과 포스코[005490] 마그네슘 공장 위탁 운영 사업 등 신규 사업 추진으로 매출이 늘고 있지만, 그만큼 비용이 늘어 영업이익은 감소세"라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포스코엠텍의 상반기 매출은 작년 상반기보다 21% 늘어나겠지만 영업이익은 1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사업 초기에 공장 가동률이 낮아 매출은 낮은 반면 운영 비용은 모두 반영된 탓에 2분기에 포스코엠텍의 신규 사업 부문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반영해 올해 회사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273억원에서 195억원으로 내렸다. 영업이익률 전망은 기존 2.7%에서 1.9%로 낮췄다.
그는 다만 포스코엠텍이 포스코와 전기강판 소재(페로실리콘) 공장 위탁 계약을지난달 새로 체결했고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탈산제 사업도 본격화할 것이라며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