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해운·LG실트론 신용등급 한단계 하락

입력 2013-06-29 14:24
LG화학·대한항공 등급전망 하향, LG유플러스 등급 상향



한국기업평가[034950]는 29일 SK해운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한 단계 내렸다고 밝혔다.



SK해운의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A2에서 A2-로 내려갔다.



한국기업평가는 "대규모 선박투자와 손실누적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 벌크와 탱커선 시황 침체 속에 영업수익성 저하 전망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한국기업평가는 LG실트론의 신용등급도 'A+'(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하향조정했다.



공급과잉, 판매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저하와 과중한 차입부담으로 재무안정성이 나빠질 것을 고려한 조치라고 한국기업평가는 설명했다.



LG화학[051910] 무보증 사채의 경우 신용등급은 AA+로 유지한 채 등급 전망이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됐다.



LG하우시스[108670](AA+)의 무보증 사채의 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대한항공[003490](A)의 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떨어졌다.



한국기업평가는 "LG하우시스의 무보증 사채는 물적 분할 시 이관된 채권으로 LG화학이 연대보증을 하고 있어 LG화학은 등급 전망에 따랐다"며 "대한항공은 항공기도입 관련 투자에 따른 재무부담 가중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신용등급은 'AA-'에서 'AA'로 올라갔다. 유무선통합 기간통신 시장에서 과점 경쟁 구도 아래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국신용평가는 확장전략에 따른 재무 부담이 우려된다며 이랜드리테일(BBB+)의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내렸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발생한 원자력발전소 전선 납품 비리에 연루된 JS전선(A)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