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내 채권 금리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28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의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9%포인트 하락한 연 2.88%로 나타났다.
5년물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0.07%포인트 떨어진 연 3.14%였다.
장기채인 10년물과 20년물의 금리도 전일보다 모두 0.04%포인트씩 하락해 각각연 3.40%, 연 3.57%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연 2.69%였다. 2년물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0.06%포인트 떨어진 연 2.83%였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연 2.69%였다.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도 연 2.74%로 전 거래일과 같았다.
이재형 동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출구전략에 따른 유동성 축소 우려로 국내 채권금리가 과도하게 상승했는데 미국 국채의 단기 금리가 하락하면서 이런 우려도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3년 만기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1만2천500계약을 순매수하는등 숏커버(채권 환매수)가 나타나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