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현재 기준금리와 금리인상계획 세운 배경 추가.>>
현대증권은 28일 브라질이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다며 인상 결과를 확인하고 나서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민경섭 현대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브라질은 투자할만한 국가지만 지금은상황이 어렵다"면서 "새로 브라질채권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은 7월 기준금리 인상을 확인하고 난 뒤 투자를 다시 고려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브라질에서는 전국적인 시위사태가 3주째 이어지고 있다. 대중 교통요금 인상이촉발한 시위는 정치권 부패와 정부 규탄 시위로 이어졌다.
이 가운데 브라질은 다음달 9∼10일 예정된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 회의에서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릴 예정이다. 기준금리가 8%대로 오르는 셈이다.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기준금리를 올리는 나라는 현재 브라질이 유일하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7.25%로 유지하고 세금을 감면했으나 경기부양에 실패하고 인플레율 상승만 가져왔다는평가를 받았다.
민 연구원은 "헤알화 절하도 조금씩 안정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며"기존 브라질채권 투자자는 당장 손절매를 하기보다는 관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판단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