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중국 신용경색으로 철강가 반등 지연"

입력 2013-06-27 08:12
우리투자증권은 27일 중국 유동성 경색이 중국철강재 유통가격 반등이 늦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유동성 경색으로 철강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은 작지만 3분기 중으로 예상되는 철강재 유통가격 반등 시기를 지연시키거나 그강도를 약화시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변 연구원은 "철강업체는 단기금리 상승에 따른 영향이 바로 나타나진 않겠지만, 유통업체는 자금난으로 인한 영향이 직접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증가는 유통상의 구매자금을 압박해부진한 시장 상황에서 자금 회수를 위한 저가판매 물량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분석했다.



또 "유동성 경색 문제가 장기화해 실수요가 약화하면 철강시장의 어려움은 가중될 수 있으며 유통상뿐만 아니라 철강업체를 포함한 산업 전반으로 영향이 확대될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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