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G2발 훈풍에 6일만에 반등 성공

입력 2013-06-26 09:20
외국인 순매수 전환…코스닥도 2%대 급등



미국 증시의 상승과 중국발(發) 신용경색 위기완화의 영향으로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6일 코스피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10.79포인트(0.61%) 상승한 1,791.



42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19.11포인트(0.98%) 상승한 1,799.74로 장을 시작했으나 장 초반부터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출회한 탓에 1,790선 초반으로 밀렸다.



외국인이 13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도 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만 13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거래에서는 차익거래가 142억원, 비차익거래가 742억원 매도 우위로전체적으로 885억원가량 순매도됐다.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의료정밀이 1.92%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종이목재(1.63%), 운송장비(1.43%), 전기가스(1.24%)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7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0.08% 하락한 129만6천원에 거래 중이다. 모건스탠리, CLSA, UBS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 상위 창구에 올라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전날 5%대 폭락세를 나타낸 코스닥지수는 9.71포인트(2.02%) 상승한 490.67을나타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