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주가 이재현 회장의 검찰 소환을 앞두고동반 하락하고 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CJ[001040]는 오전 9시 8분 현재 전날보다 0.46% 하락한10만8천원에 거래됐다.
CJ대한통운[000120]은 2.69% 떨어진 9만4천200원을, CJ씨푸드[011150]는 0.98%내린 2천530원을 나타냈다. CJ헬로비전[037560]과 CJ제일제당[097950]도 각각 1.09%, 2.12%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CJ E&M[130960](-0.56%), CJ프레시웨이[051500](-1.95%)가 내림세를 보였다.
CJ그룹의 비자금 조성 및 탈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2일 이재현 CJ 회장에게 25일 오전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검찰은 이 회장이 출석하면 국내외 비자금 운용을 통해 510억원의 조세를 포탈하고 CJ제일제당의 회삿돈 60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 일본 도쿄의 빌딩 2채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회사에 350여억원의 배임을 저지른 혐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검찰은 이재현 회장이 그룹 임직원들의 이름을 빌려 고가 미술품을 '차명 거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