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LG패션 실적전망·목표가 하향

입력 2013-06-20 08:29
메리츠종금증권은 20일 LG패션[093050]의 해외사업 부진에 따라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낮췄다.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탈리아 명품 시장의 위축 등으로 올해 유럽쪽 영업손실이 작년보다 늘어날 것"이라며 "중국 쪽 손실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15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이에 따라 LG패션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종전 추정치보다 각각 689억원, 97억원 낮은 1조4천111억원과 1천80억원으로 조정했다.



그는 LG패션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를 4만1천원에서 3만7천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에는 생산 확대와 재고 부담으로 완만한 실적 개선을기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