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하면서 금리가 상승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4%포인트 오른 연 2.81%를 나타냈다.
5년물 금리도 전 거래일 대비 0.04%포인트 상승한 연 3.02%였다. 10년물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 오른 연 3.24%를 기록했다.
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은 연 3.41%, 연 3.49%로 전 거래일보다 각각 0.03%포인트 올랐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연 2.61%를, 2년물금리도 0.06%포인트 오른 연 2.79%를 보였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각각 연 2.69%, 연 2.72%로전 거래일과 변동이 없었다.
이날 외국인들은 국채 선물을 1만2천873계약이나 순매수했지만 증권사들이 1만5천387계약을 순매도했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채권시장의 금리가 변동성이 컸던 데다 내일새벽엔 전 세계 금융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FOMC 결과가 발표되기 때문에 경계감이 확산돼 시장이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