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10곳 중 7곳 이상이 연결재무제표를 공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결재무제표는 지배회사와 종속회사의 내부거래 효과를 제거해 투자자들이 기업의 재무현황을 더욱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2회계연도에 12월 결산 상장법인 1천595곳 중 73.
4%인 1천171곳이 연결재무제표를 공시했다.
연결재무제표 공시비율은 유가증권시장 79.7%, 코스닥시장 69.1%이다.
이 비율은 2010년 47.5%였지만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도입으로 2011년72.1%로 급증했고 작년에는 소폭 올랐다.
작년 말 현재 상장지배회사 1천171곳의 종속회사는 7천853곳이다. 지배회사 1곳당 종속회사가 평균 6.7곳이다.
유가증권시장 지배회사의 종속회사는 평균 10.8곳이고 코스닥시장은 3.4곳이다.
종속회사 중 상장회사는 149곳이며 이중 94곳은 유가증권시장, 55곳은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이들을 보유한 최상위 상장지배회사는 88곳으로 종속회사가 평균 1.7곳이다.
SK가 상장종속회사를 10곳 보유해 가장 많고 그 뒤로 CJ[001040](8곳), POSCO[005490](5곳) 순이었다.
종속회사는 외국에 소재지를 둔 경우가 58.9%로 국내(41.1%)보다 많고 연결 총자산 상위 100곳의 해외종속회사는 아시아에 49.3%, 미주에 25.7%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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