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외국인 이탈 없다"…금리 하락

입력 2013-06-14 16:23
외국인 투자자가 대거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진정되면서 채권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14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06%포인트 하락한 연 2.76%로 나타났다.



5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7%포인트 떨어진 연 2.96%, 10년물도 전일보다0.06%포인트 하락한 연 3.19%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0.04%포인트 하락해 연 2.57%를 나타냈다. 2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연 2.72%였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똑같이 연 2.69%였다. 기업어음(CP)91일물 금리도 연 2.73%로 전 거래일과 변함없었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신흥국 채권시장은 하루에도 금리가 40bp(bp=0.01%포인트) 움직였지만 한국 채권시장의 금리 변동폭은 이렇게까지 크지 않았다"고설명했다.



그는 "다른 신흥국 채권시장에서 외국계 자금이 이탈했지만 국내 현물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견조한 매수세를 보였다"면서 "이에 시장 참여자들이 심리적으로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