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도쿄 증시의 닛케이 평균 주가지수는18,000, 토픽스 지수는 1,500까지 오를 것이라고 노무라증권이 14일 전망했다.
노무라증권은 보고서에서 "최근 급락이라는 새로운 국면에도 닛케이 전망치를기존 16,000에서 18,000으로, 토픽스 전망치를 1,350에서 1,500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기존에는 일본 경제를 "실적 회복 조짐과 아베노믹스에 대한 기대"가있는 정도로 평가했지만, 이를 "실적 회복과 세계 주가수익률 상승"으로 바꾸면서전망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노무라는 "아베노믹스가 실패하지 않았다면 일본 증시를 약세로 볼 이유가 없다"며 "설비투자와 가계수입에 대한 아베노믹스의 영향은 아직 체감되지 않아 이 영역에 대한 투자 기회가 여전히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시장 환경이 초기의 기대감과 엇갈리고 있어 일본은행이 (양적완화와 관련한) 추가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금융완화의 새로운 국면이결국 진행 중이라는 결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노무라는 도쿄 증시가 현재보다 더 빠진다면 위험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14일 오전 9시50분 현재 닛케이는 12,796, 토픽스는 1,063을 보이고 있다.
노무라는 "최근 증시 혼란은 아베노믹스에 대한 시험대이므로 심각한 일"이라며"주가가 새로운 양적완화 발표가 있었던 4월 4일 이전의 12,362.20까지 빠진다면 시장 관측자들은 아베노믹스를 실패로 규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